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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〇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도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파트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〇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 ~ 2023)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중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13건으로, 전체 화재의 4.3%를 차지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16명(14.6%)으로, 주거 밀집도가 높은 아파트 특성상
화재 시 연기흡입으로 인한 부상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〇 특히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2.2%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 요인 25.9%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예방이 가능한 요인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〇 지난달 10일 오전 8시 37분경 강릉시의 한 아파트에서 침대 위에 초(캔들)를 켜둔 채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인접 가연물로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아파트 내부가 전소되고 복도 공용부분이 그을리는 등
6,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〇 소방본부는 2025년 1월 20일 까지 도내 1,301단지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옥상 비상용 자동개폐장치 사용법 안내
▲세대 내 피난시설 사용법 교육(경량칸막이, 대피공간, 완강기 등)의
안전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소방서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〇 소방본부는 아파트 게시판, 안내방송, SNS 등을 활용해 2023년 11월부터 변경된
“불나면 살펴서 대피”행동 요령을 다양한 채널로 홍보하여
도민과 함께 안전한 아파트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김진문 도 예방안전과장은“화재는 예방과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여러분은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