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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겨울철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도내에서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구급출동은 총 562건에
이르렀으며, 이 중 여성 283건(51%)이 남성 253건(45%)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60대 이상(296건) 고령층에서 낙상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빙판길 사고는 밤사이 낮은 기온으로 눈이나 비가 얼어붙으면서 주로 발생한다.
이른 아침이나 오전 시간대는 도로와 보도에 빙판이 형성된 경우가 많아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모두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 소방본부는 어제 하루 동안에도 도내에서 빙판길 낙상사고가 5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평창군 진부면에서는 17시 20분경 65세 여성이 언덕을 내려오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머리에 부종이 생기고 좌측 어깨 및 허리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인제군에서는 20시 45분경 57세 여성이 빙판길에 넘어져
좌측 손목이 골절로 변형되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 이처럼 눈이 녹지 않고 얼어붙는 도로에서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평상시 보다 보폭을 줄여서 천천히 걷기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걷기 ▲그늘진
곳이나 경사진 곳으로 다니지 않기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착용하기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하면 낙상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 또한, 겨울철 차량 안전 운행을 위하여서는 ▲스노타이어 등 월동장구 착용하기
▲눈길·빙판길은 서행하기 ▲주행 시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하기
▲갑작스러운 차량 조작주의(급발진, 급브레이크, 급정차)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 조용철 도 구조구급과장은“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를 생활화하면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