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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급대원의 침착함이 위급한 산모와 아기를 살렸다.
작성자
본부
등록일
2023-08-04
조회수
368
내용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2일 오전 7시 5분경 40대 태국 여성 A씨가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남아를 낳았다고 3일 전했다.
○ 2일 오전 6시 11분경 ‘아기가 나올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인 고성소방서에 구급대 출동을 지시하였다. 구급대원은 출동과 동시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분만세트(출산에 필요한 응급처치 물품)를 준비하였다.
○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산모의 생체리듬과 진통의 간격을 확인하며 강릉의 병원으로 급히 향했다. 출발한 지 7분여 후 태아의 머리가 보이는 등 출산이 임박하였다는 징후를 보고 구급차를 정차하려 했으나, 이미 고속도로에 진입한 이후였다. 정차보다는 병원으로 계속 진행을 선택한 구급대원은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의료진의 지도를 받으며 산모의 분만을 도왔다.
○ 7시 5분경 남자아이가 태어났고, 구급대원은 보온포를 이용하여 산모와 아기의 체온을 유지 시켰다. 혈압이 떨어진 산모에 수액을 주입하는 등 산모와 아기의 생체리듬 안정화에 힘썼다. 출산 1시간 후 A씨는 건강한 상태로 아이와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할 수 있었다.
○ 이창협, 김유란, 신하현 구급대원은 “산모와 보호자가 태국인이라 의사소통이 어려워 당황하였지만, 무사히 아이가 태어나줘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의료진의 지도와 이전에 익힌 응급처치 교육이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첨부파일
0803 구급대원의 침착함이 위급한 산모와 아기를 살렸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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