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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강원도 소방본부(本部長李一燮)에서
금년들어 2월 현재 모두 79건의 산악사고로 34명(사망3, 부상31명)을
구조하였으며, 이중 58%인 46건이 태백산에서 발생해 지난해(1월~2월)
태백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31건에 비해 4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태백산 등반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들어 79건의 겨울철 산악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해 보면
- 태백산에서 가장 많은 사고로, 46건에 22명(사망2, 부상20)을 구조하였으며
- 설악산에서 8건(10%)에 3명(부상3)을
- 오대산 4건(4%)에 부상2명,
- 치악산, 기타 야산 순으로 나타났다
- 무리한 산행이 35건(44%)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 다음으로 실족사고가 20건(25%)
- 하지마비, 졸도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모두 58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 겨울철인 1~2월에 태백산 31건, 설악산15건, 치악산 6건 순이며
- 5~6월에는 설악산 61건, 태백산과 치악산이 각각 6건 순,
- 단풍철인 9~10월은 설악산123건, 오대산11건, 치악산 6건 순으로써
겨울철(1,2월)은 태백산에서
상춘기와 단풍철에는 설악산 등 시기별로 등산객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높은 원인으로는
태백산 눈꽃축제(1월), 설악산 설악문화제(10월)등 축제를 찾은 관람객이
등산에 필요한 장비나 복장 등 사전준비 없이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일 11:54경 대구에 사는 54세의 남자가 태백산 유일동 매표소 500m
능선에서 등반중 심장장마비를 일으켜 심장마자시제세동기를 이용 CPR 실시
등 응급처치후 들것을 이용하여 구조한 실적이 있다
웰빙 붐과 주 5일제 확산으로 인하여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산에는 기온ㆍ기압등의 환경변화가 심해
연령이 많은자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무리한 산행을 강행 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산행전에는 반드시 개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한후
등산화 등 등산장비를 갖춘후에 산행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