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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백소방서 김기성 서장님과 직원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이정숙
등록일
2006-10-26
조회수
1479
내용
태백소방서 김기성 서장님과 직원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제주도 여행 소감을 짧게나마 올립니다. 부족하더라도 많이 읽어 주세용... 우리 부부의 늦은 출발에 이춘길 부소장님 내외에게 내심 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대구공항에 일찍 도착해 비행시간 전 이춘길 부소장 내외분과는 첫만남이었기에 조금은 어색했지만 대화를 나누는 중에 서로의 연결고리가 생겨 친근감이 더해갔다 여자들의 친근감은 근심을 풀때 같이 가는걸 보면 안다고 하지않던가!!! 그 후로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겼다 비행기 도착후 제주공항에는 미리 준비하고 우리를 반겨주는 이가 있었다 개구장이 같은 인상의 기사님,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려고 무척이나 신경쓰셨다. 아마도 여행을 준비해 주신 태백소방서 서장님의 특별한 지시가 있지않았을까(내~~`생각 *^^*!) 역시 제주는 열대성 식물로 이국적인 느낌이 확~~들었다 한림공원의 식물들은 태백과는 다른 따뜻한 기운을 뿜어내는것 같았으며 소인국 테마와 중국기예단도 처음접하는 것이라 흥미로운 관람이었다. 첫 날은 새벽 태백 출발 제주공항도착 연이은 관람으로 호텔에 돌아오자 내몸은 나의 몸이 아닌 듯 피곤함이 몰려 들어서 일행과의 맥주한잔이 아쉬웠지만 둘째 날로 미루어야만 했다 둘째 날 오호라!!!! 산굼불이의 억새 밭은 정말로 장관이었다. 오르는 길도 무난하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억새 밭은 다시 내려오기 싫은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가을 빛이 가득하니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녹차나무의 꽃이 피는걸 처음보고 알게 되었다 하늘과 땅을 연결한다는 천지연 폭포도 또한 장관이였지만, 폭포아래에 사는 장어가 기억에 더 남았다 낮인데도 볼수 있었다. 남자들에게 좋다고 한다....ㅋㅋㅋㅋ 유람선에서 성산일출봉과 우도에 관람은 우리 신랑이 배위에서 나를 보호하고 이쪽 저쪽을 옮겨 가며 관람하는 것이 신혼여행 생각이 나는 시간이었다. 미천굴에서는 도자기 , 염색, 칠보공예의 체험이 나를 유혹했지만 다음으로..... 둘째날은 마음 한편에 우리 아가가 생각나는 하루였다 셋째날은 우리가 떠나는 것이 아쉬웠는지 비가 내렸다 한라산(1950m)의 여신이 우리 신랑을 마음에 두고 있었나 보다 비행기 이륙시간이 열두시라 기사님은 하나라도 더 보여주시려고 서두르셨다 목석원과 박물관, 용두암을 서둘러 관람하고 공항에서 기사님과 헤어졌다. 운동량이 적은 나는 비행기에서 다리의 피로를 풀며 다음에는 우리 세식구 모두 왔으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