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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단장 심규삼) 지난 12일 설악산에서 두 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산악구조대, 국립공원공단 등 20여명이 출동하여 12시간만에 구조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 첫 번째 구조대상자 발생(13시 30분)
- 암벽 등반애호가 4명이 설악산 토왕골‘솜다리의 추억’암벽하강 중 일행 2명이 먼저 하강하여 암벽 밑에서 대기 중
- 두 번째 일행이 암벽하강 중 크렉(금)이 가 있는 바위(암벽)가 떨어지면서 먼저 하강하여 대기중이던 일행 한명의 좌측 대퇴부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 * 인적사항 : 문○○(남,60대,서울)
- 환동해 소속 산악구조대원 5명이 현장출동하여 응급처치 및 산악구조 들것 활용하여 200M가량의 암벽을 로프를 이용하여 구조작업 전개(1시간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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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로프를 활용한 암벽지대를 구조활동을 전개하는 119산악 구조대원 |
- 1차 암벽구조 후 산악구조 들것으로 속초소방서 119구조대, 설악산 국립공원공단, 민간구조대 등 20여명이 비룡폭포 지킴터까지 3Km 가량을 2시간여만의 구조 작업을 완료했다.(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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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19구조대원, 설악산국립공원공단, 민간구조대 등 20여명이 교대로 부상자 이송작업 |
○ 두 번째 구조대상자 발생(16시 48분)
〔구조작업 중 설악산 토왕골‘4인의 우정길’골절사고 발생/솜다리 추억 반대편〕
- 암벽등반 애호가 5명이 설악산 토왕골‘4인의 우정길’절벽 하강 후 이동 중 넘어지면서 좌측 팔목골절 발생
* 손○○(여,30대,경기) / 손목골절로 자체하강 불가
* 구조대상자는 자연암벽을 처음 도전하여 사고 후 심한 페닉 증상발생
- 선 출동한 속초소방서 구조대, 민간구조대가 현장 도착하여 하였으나 손목골절로 자력 암벽하강이 불가하여 환동해 소속 산악구조대원 5명 재출동, 암벽지역 100M 가량을 로프를 활용한 구조활동 전개(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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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야간구조를 하고 있는 환동해 소속 산악구조팀(요구조자 보라색/팔목부목_) |
- 1차 로프구조 완료 후 골절 부위 통증이 심하여 들것으로 이송하지 못하고 어두운 야간에 길이 없는 계곡 내리막길을 구조대원이 부축해 서행 이동해 가며 비룡폭포 지킴터까지 3Km를 5시간여만에 야간 구조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구조완료 00:38/ 8시간 소요)
○ 당일 저녁식사도 거르고 12시간에 걸친 두 번의 구조작업을 마친 박근형 구조대원은“저는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으로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다치신분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일(토) 15시경에 설악산 까치골에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119항공대가 출동하는 등 산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산악사고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 산행은 체력소모가 심하므로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한다
- 일몰 1~2시간 전에 반드시 하산 완료한다
- 암릉 등 위험구역 등반시 헬멧 벨트 등 안전 등반장비를 착용한다
-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위험한 곳은 피한다.
- 음주산행·단독산행은 하지 않는다.
- 폭우나 기상 이변시에는 등산을 하지 않는다.
- 비상식량, 여벌의 옷 등 기본 등산장비를 휴대한다.
○심규삼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장은“촘촘한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통하여 등산객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등산객들도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