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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8일 강릉지역 최악의 가뭄 재난에 대한 소방대응 점검을 위해 도내 소방관서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 이번 회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2.4%까지 하락(9월 8일 기준)하여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등 시민 생활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급수 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소방력 추가 투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강원소방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도내 물탱크차와 험지펌프차 등 10대를 추가 지원하는 방향과 함께 3차 국가소방동원령 요청 또한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급수에 동원되는 차량은 모두 탱크 세척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시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또한 강릉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및 5층 이하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생수 배달과 함께 교통 통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근 시‧군 의용소방대까지 참여를 확대해 급수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전 소방관서가 화재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킨다는 방침이다.
○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회의에서
“강릉시 급수지원의 80% 이상을 소방이 담당하고 있다. 전국에서 동원된 직원들은 ‘가뭄극복’이라는 하나된 목표를 위해 결연한 의지로 급수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강원소방은 도민과 함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소방과 국가소방동원은 일일 차량 101대, 인원 20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총 동원된 소방력은 차량 691대, 1,303명이 투입되어 8월 27일부터 현재(9월8일)까지 총 24,500여 톤의 생활용수를 공급, 강릉시민의 식수 확보와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