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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2월 25일(화) 영월군 남면에 위치한
‘더 한옥 헤리티지 하우스’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소방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도 내 주요 대형 공사장을
선제적으로 점검하여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최근 3년간(2022~2024년) 강원도 내에서는 총 80건의 공사장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고, 약 19억 6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화재 원인은
부주의(63건)로, 전체 화재 발생 원인의 78.8%를 차지했으며,
특히 용접·절단·연마 작업 중 발생한 화재가 76.2%(48건)로 가장 많아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더 한옥 헤리티지 하우스’는 총 137객실 규모로 2028년 완공 시
세계 최대 한옥 호텔이 될 전망이다. 현재 공정률 75%를 보이고 있는 영빈관(9블럭)을
비롯해 숙박동(6, 7, 8블럭) 공사가 진행 중이며, 소방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의 임시 소방시설 설치 여부 및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 해당 공사 현장에는 ▲소화기, 자동소화장치,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화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시각경보기, 비상방송설비, 가스누설경보기 등 경보설비
▲유도등, 비상조명등, 휴대용비상조명등 등 피난구조설비
▲제연설비, 연결송수관설비, 무선통신보조설비 등 소화활동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 소방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봄철 화재 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10,000㎡ 이상
대형 공사장 66개소를 대상으로 건설현장의 임시소방시설 설치 적정성과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수행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대형 공사장은 가연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예방 대책이 필수”라며 “공사 관계자들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