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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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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9 구조대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양병택
등록일
2007-10-21
조회수
1062
내용
차를 몰고 거리를 달리다보면 가끔씩 싸이렌을 울리면 달리는 119구조대를 보게 된다. 그러면 또 누군가 생명이 위독하여 병원에 실려 간다는 생각과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잘 받았으면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한다. 그러나 내가 약속이 있어 빨리 가야하는데 병목현상으로 한참 막혀 있는데 뒤에서 119 구조대차량 출동소리가 나면 짜증이 날 때도 있으며 그럴 때는 왜 그런지 하는 원인은 따지지도 안고 불평을 쏟아 붙는다. 그러나 이것이 내가 피해 당사자라도 그럴까 생각하면서 내자신이 그런생각을 한자체를 후회하곤한다. 어제 친구들과 어울려 설악산 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그 친구들은 60년대 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반의 절친한 친구들이기에 가끔씩 국내외 여행도하고 산행도 한다. 몇 달 전부터 설악산 단풍을 감상하자며 마음을 먹고 10월 18일부터 등산을 하려고 중청대피소에 예약을 하려니 만원이라서 소청대피소에 예약을 마쳤다. 10월 초순이 되어 그 등산모임을 의식해서 사전에 예행연습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10월 10일 저녁에 한 대학동창 친구가 전화가 와서 내일 수락산을 등산 가잔다. 그래서 수락산 입구에서 그 친구와 또 다른 친구와 셋이서 수락산에 올라갔다. 힘들게 국기봉 정상까지 가면서 등산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기념으로 사진도 촬영하고 내려오다 한 친구가 실족하였다. 사고가 발생하자 그곳에 있었던 낯모르는 분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압박붕대로 얼굴과 다리부분을 응급치료를 하는 사이에 같이 간 친구가 곧바로 119에 신고를 했더니, 사실을 재확인하려는지 신고한 전화 외에 연락할 수 있는 다른 전화번호를 요구하기에 내 번호를 알려주었더니 바로 나에게 119구조대라며 환자의 상황을 확인한 후에. 바로 헬기가 도착하여 환자위의 상공에서 정지한 상태로 있으면서 119 구조대원이 내려와 환자를 여의도 모병원에 급송하였다. 집으로 돌아온 후 생각해보니 그곳에서 헬기가 떠난 후 응급초치를 하여주신 분께 고맙다고 인사를 하기만 하였지만 친구가 걱정이 되어 형식적인 인사가 된 것 같기도 하고 119구조대원에게 고마움을 전하지 못하였기에 저의 개인 인터넷 홈페지(blog.chosun.com/btyang)에 고마움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드디어 10월 18일이 되어 계획했던 설악산 등산을 위하여 친구들과 어울려 동 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서 내려 미리 숙박을 예약한 소청대피소를 향하여 힘들긴 하지만 즐겁게 산행을 하면서 무사히 도착하여 50년전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소청대피소에서 일 박후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위하여 천불동계곡을 산행하였다. 회운각 대피소를 거쳐 천불동계곡에 들어서면서 산의 진귀한 모습과 단풍이 우리들의 마음을 어린학생시절로 돌려놓았다. 맑은 계곡의 물이며 붉게 물든 단풍잎들과 수없이 이어지는 쇠사다리 그리고 다시 보수하는 듯 많은 분들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이 함께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했다. 비선대쯤 오는데 119구조대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양선폭포 쪽으로 급히 출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을 모면서 일주일전 신속한 119 구조대 덕분으로 에 우리친구가 안전하게 목숨을 구했음을 새삼스럽게 떠올렸다. 잠시 후 구조대가 엠브란스에 그 사고환자를 실고 간 후 우리친구가 오더니 그 사고 현장에 있었다며 119구조대원을 칭찬한다. 그곳에 있던 환자와 동행했던 사람이 고맙기도 하고 땀 흘려 일하시는 모습들이 안스러워 자기들이 성의를 표시하려고 하니까 정중하게 거절하는 모습에서 자긍심을 훼손시킬 것 같아 멋쩍게 되긴 했지만 고맙다는 마음을 간접적이라도 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도 나의 경험담도 이야기하면서 내가 비록 이번 그 사고 현장에 있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으로 그리지는 아름다운 모습이 상상되기에 간접적이라도 전하고 싶고 또한 내가 그전에 119 구조대원여러분들에게 제대로 고맙다고 하지 못 하였기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 어느 분을 칭찬과 고마움을 전할려면 육하원칙으로 설명하는 것이 당연하며 특히 소속과 성명은 필수라 생각하지만 급한 마음으로 묻는 것을 잊기도 했고 어제 그 친구는 고마워서 성함을 물어보았는데도 알리기를 거절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그렇기에 더욱 고맙게 느낀다고 했다. 전국각지에서 일하시는 119 구조대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가 소속 성명은 모르지만 앞에서 소개했던 수락산에서 출동하여 주신 119구조대원 관련여러분, 그리고 설악산에서 항상 등산객을 위하여 열심이 생명을 지켜주시는 119 구조대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으시는 네트즌 여러분 우리는 음지에서 밤낮으로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러한 사고가 날 요소들을 줄여주시어 그분들의 출동을 줄여주시는 것이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최선이 아닐까요? 그리고 119구조대원 여러분!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세상은 환한 세상이 유지되어간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건투하시기 바라며 환절기에 조심하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2007년 10월 21일 새벽에 양병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