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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은 계급이 낮다는 이유로, 언어폭력과 인격무시 등 조직 내 보이지 않는 갑질 횡포에 침묵할 수 밖 에 없습니다.
결재 판이 사무실을 날아다니던 시절에는 참는 것이 미덕이고 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국가 권력이 인권을 유린하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민주주의가 성숙한데도 불구하고, 죄의식 없이 교묘하게 괴롭히는 갑질 행위, 모범의용소방대원 성추행 사건, 지휘관이 부하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 최근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낙동회 사건 등 조직 내에서 인권이 침해당하는 일들이 아직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권은, 인간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똑같이 소중하여 차별받지 않으며, 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답게 살 보편적인 권리를 보장 받는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지켜져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제연합이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모든 인간의 권리를 인정했고, 우리나라도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있으며 그 외 여러 시민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방관들만을 위한 인권 보호 단체가 없어 ‘소방안전정책포럼’이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하고자 합니다.
- 소방관의 존엄성과 보편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독자적인 활동을 합니다.
- 소외받고 차별 받으며 억울하게 고통 받는 이들을 도와주겠습니다.
- 인권침해 내용을 조사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합니다.
- 인권 보장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단체들과 연대활동을 전개합니다.
인권은 권력으로부터 보장 받아야할 기본권입니다. 우리는 인권침해 현실에 침묵하지 않으며, 차별과 배제로 피해 받는 직장 내 약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정의로운 활동을 하겠습니다.
인권침해나 차별을 당한 소방관, 또는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신고해 주십시오.
meejoogo@hanmail.net http://blog.naver.com/meejoogo
소방정책연구소 & 소방안전정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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