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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의료정보

제목
경련(발작)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8-28
조회수
869
내용

가. 원인 및 병인

1) 열성 경련은 대개 체온이 갑자기 상승할 때 일어나며, 약 70%는 감기 등 상기도 감염이 발열의 원인이다.소아에서 나타나는 신경계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다.

- 재발 : 발열 시 3-4%에서 발생, 1/3에서 재발

- 재발의 가장 중요한 인자 : 초발 연령이 1세 이하인 경우

보통 열 경련은 열이 나기 시작한 지 1-2일 내(보통은 첫 24시간 내) 갑자기 열이 쑥 오르면서 의식을 잃고, 눈이 돌아가고, 손발은 뻣뻣해지든지 주기적인 경련을 일으킨 후 보통 5분 이내 저절로 멈추게 된다. 경련이 멎은 후 잠을 자든지, 열이 떨어지면 보통처럼 놀게 된다.

2) 비열성 경련(간질)으로 진행될 위험인자

- 비 열성 경련의 가족력

- 신경학적 이상이나 발달장애가 있는 경우

- 비전형적 경련(15분 이상 발작, 비대칭적 국소 발작, 24시간 내 2회 이상 발작)

중 2가지 이상 있으면 5-6배 더 증가한다.

3) 간질의 소질을 타고난 아이들이 열성 경련을 더 잘 일으킨다.

 

나. 증상

- 흔히 보는 경련은 갑자기 소아가 팔, 다리가 뻣뻣해지고, 눈이 돌아가며, 온몸도 뻣뻣해지는 상태가 되었다가 팔과 다리가 규칙적으로 수축하여 떨거나 흔들게 되는 아이가 의식이 없어지며 눈동자의 초점도 없어지고 멍하게 된 후, 입을 움직이거나, 손으로 이상한 행동을 반복 함.

- 경련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밤에 단순 열 경련이 있었다 하여 응급실로 꼭 가야할 필요는 없으나 다음 경우는 꼭 진찰을 받도록 한다.

* 6개월 이하, 6세 이상에서의 열 경련 : 심각한 원인일 수 있다.

* 열 없이 하는 경련 : 간질이나 대사성질환 가능성

* 열이 난지 48시간이 지나서 하는 열 경련 : 뇌막염 등 심한 감염 의심

* 경련이 멈춘 후에도 신경학적 이상이 남아 있을 때(잘 놀지 않을 때)

다. 진단

- 병력, 증상, 진찰소견 등을 종합해서 열성경련을 진단.

- 열성경련을 할 때 피, 소변, 뇌척수액으로 세균배양, 혈중 전해질농도, 머리X-ray, 뇌파검사 ,MRI 등의 검사를 한다.

 

라. 기타 추가사항

- 집에서의 응급처치 : 짧은 시간의 경련은 아이에게 해로운것이 거의 없으므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가지 예방적 조치와 경련을 어떻게 했는지가 병원에 갔을때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1) 조용히 한다.

2) 아이를 붙잡지 않는다.

3) 약을 먹이지 않는다.

4) 입안에 물건을 넣지 않는다.

5) 입안의 음식을 치우고 편안하게 해준다.

6) 외부손상을 받지 않도록 한다.

7) 경련의 상태를 관찰한다.

경기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검사및 치료의 방향이 정해지므로 경기의 형태 및 시간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전신적으로 양쪽 손발을 다 떨었는지, 국소적으로 한쪽 손이나 발만 떨었는지, 아이가 떨지 않고 힘이 들어가거나 축 쳐지기만 했는지, 눈은 돌아갔는지, 의식은 바로 돌아왔는지, 몇분정도 지속됐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그러나 10분 이상 지속시는 더이상 기다리지 말고 바로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한다.

8) 경련후에는 조용한 환경이 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