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소개
외국소방이야기
제목
미국 소방교관 교육과정 - 연기는 가연물이다
작성자
조현국(철원)
등록일
2018-03-03
조회수
969
내용
영상 : https://www.facebook.com/ULfirefightersafety/videos/1120723968117750/
미국 UL Firefightersafety 에서는 다른 2개 기구와 공동으로 3일간의 화재역학 교육과정을 마쳤다. 교육과정의 운영목적은 화재현장을 뛰는 소방대원들에게 화재의 역학과 현장활동의 전술을 연계시키도록 교관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UL Firefightersafety 는 화재역학의 교육 영상 중, 꺼진 촛불의 연기에 불이 다시 붙는 장면을 고속촬영하여 제공하는데, 연기는 가연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교육방법 중 하나이다.
목탄이나 숯 등 탄소를 절대적인 주성분으로 하는 물질과 달리 일반적인 가연물은 열을 받아 유증기를 방출하고 이 유증기가 일정온도에서 불이 붙는 것이다. 이를 유증기 연소라고 한다. 화재현장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모두 연소반응의 부산물이 아니라 상당부분은 가연물이다. 따라서 화재현장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어떻게 화세를 판단하고 어떻게 화재진압을 할 것인지 전술을 연계하는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연기를 보고 화세를 예측하는 기법을 스모크리딩(Smoke Reading)이라 하여 관련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