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삼성도 다녀간 도소방학교 `안전교육 1번지' ◇안전체험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백 소재 도소방학교 교육 현장.태백 365세이프타운 내 올해 교육인원 2만명 육박
태백시 철암동 365세이프타운 내 강원도소방학교(교장:윤상기)가 국내 안전체험교육 희망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높은 소방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도소방학교가 올해 소방공무원과 시·군 공무원 기업체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벌인 직무교육엔 4,958명이 참가했다.
또 주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벌인 안전체험교육엔 1만5,702명이 참가해 올해 교육 인원이 24일 현재 총 2만660명이다.
특히 안전체험교육 인원은 중앙소방학교를 포함한 국내 8개 소방학교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이와 함께 주택화재 훈련장과 항공기 사고훈련장 등 시설이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 이 같은 교육 인원은 앞으로 지속 적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올해 도소방학교에는 삼성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기업 임직원까지 찾아 교육을 받는 등 안전체험 명소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내년에는 도내 초·중등학교 안전관리자 교육과 청소년 수련활동 지도자 교육 등이 이미 예약돼 있다.
윤상기 학교장은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실물화재 실험장을 신축하는 등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소방학교는 교육생들의 외출비와 구내식당 물품 구입비 시설관리비 등으로 연간 15억원가량씩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태백=장성일기자 sija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