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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9월 2일(화) 강릉 가뭄 현장을 방문해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급수 지원에 투입된 타 시․도 소방공무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활동 여건을 점검했다.
◯ 급수 지원 사흘째, 대원들은 반복되는 운반과 급수로 체력적 부담이 크지만, 주민들의 식수와 생활이 직결된 문제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전했다. 생활 불편이 커져가는 상황을 지켜본 대원들은 현장의 절박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소방본부는 취수 및 송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노인요양시설·요양병원·고지대 취약계층 등 급수 지원이 시급한 취약시설부터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및 사회적 약자시설의 급수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선제적으로 운반급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가뭄으로 인한 화재 대응력 저하에 대비해 소화용수 확보와 긴급 대응 체계 보강 등 현장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타 시․도 소방공무원들은 급수차 운용과 취‧송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소방본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급수 거점 확대 ▲급수차량 우선 통행 보장 ▲대원 휴식공간 마련 ▲보호장비·보급품 지원 등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 김승룡 본부장은 “가뭄이라는 동일한 재난 앞에서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함께 힘을 보태주고 있다”며 “강원도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물 절약과 급수 차량의 원활한 통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