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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〇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고성소방서 119구조대
박민화 소방위(55)가 제30회 KBS119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 8일 밝혔다.
〇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소방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제정돼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전국 400여 명의 소방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〇 박민화 소방위는 1996년 소방에 입문한 이래 28년간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쳐온 베테랑 소방관이다. 철원 한탄강 수난사고(1997),
평창 동계올림픽 구조지원(2018), 의암댐 선박전복 사고(2020),
남한강 실종자 수색(2022) 등 굵직한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았다.
〇 특히 2019년 춘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는 화염 속에서 지체장애인을 구조하고,
심정지 상태였던 반려묘(애완 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살린 감동적인
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사건은 반려동물 구조와 심폐소생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〇 박 소방위는 구조현장뿐 아니라 평소에도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며,
동물보호단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꾸준히 후원해왔다.
지난해에는‘2024 최강구조대’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현장 역량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〇 박 소방위는“소방관의 본분은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〇 김승룡 소방본부장은“박민화 소방위의 수상은 강원소방 전체의 자긍심”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소방관들을 대표해 받은 값진 상”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