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알림마당
칭찬합시다

- 저속한 표현, 특정인 비방, 상업적 내용, 불법선거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는 사생활 침해나 부당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목
원주 기업도시 기업 119 안전센터, 항상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남윤우
등록일
2025-04-14
조회수
60
내용
며칠 전 4월 12일 토요일 밤
아빠께서 저혈당 증세를 보이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혼란한 의식과 함께 사지의 힘이 들어갔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엄마는 안간힘을 쓰고 혼자만의 힘으로 아빠가 뒤로 넘어지지 않도록 위태롭게 버텨내며 119 센터와 통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하필이면 지하주차장이 앰뷸런스가 접근할 수 없는 장소라 스트레쳐카를 준비하여 다른길로 돌아돌아 오셨을텐데도 구급대원님들께서 신속히 도착해주셨고, 26 이라는 저혈당 수치를 확인 후 바로 포도당을 주입해 주셨습니다.
어둡고 차량의 통행이 이루어지는 위험한 곳에서 아빠의 차고 축축한 피부속에 숨어버린 혈관을 어떻게든 찾아내시던 김민정 구급대원님, 통제되지 않는 아빠를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간힘으로 지켜주시던 권무현, 고민승 구급대원님께 진심으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빠는 의식을 조금씩 회복하셨고, 후처치를 위한 과정에서 말로만 듣던 응급실 뺑뺑이를 저는 경험해야 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호자만큼이나 구급대원님들의 초조함과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병원측에 환자의 상황을 전달해주시는 과정에서 난처한 말들도 들으시는것 같던데 제가 다 죄송했습니다.
정신 없는 상황에서 빠른 판단과 전문적이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구급대원님들의 역할이 누군가에게는 왜, 어떻게 당연하게 생각되어지는걸까요?
저희 아빠는 결국 병원이 아닌 집으로 오셔서 1시간에 한번씩 혈당을 확인하며 밤새 간식으로 저혈당을 모면했지만 솔직히 또다시 병원으로 갈 상황이 올 까봐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무슨일 있을 시 또다시 도움을 요청해 달라는 구급대원님들의 위로 말씀이 그날 밤을 버티게 해 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원주기업도시 119 안전센터 구급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날 밤 저희 가족을 도와주시고 저희 아빠를 살려주신 김민정 구급대원님, 권무현 구급대원님, 고민승 구급대원님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남윤우 올림
아빠께서 저혈당 증세를 보이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혼란한 의식과 함께 사지의 힘이 들어갔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엄마는 안간힘을 쓰고 혼자만의 힘으로 아빠가 뒤로 넘어지지 않도록 위태롭게 버텨내며 119 센터와 통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하필이면 지하주차장이 앰뷸런스가 접근할 수 없는 장소라 스트레쳐카를 준비하여 다른길로 돌아돌아 오셨을텐데도 구급대원님들께서 신속히 도착해주셨고, 26 이라는 저혈당 수치를 확인 후 바로 포도당을 주입해 주셨습니다.
어둡고 차량의 통행이 이루어지는 위험한 곳에서 아빠의 차고 축축한 피부속에 숨어버린 혈관을 어떻게든 찾아내시던 김민정 구급대원님, 통제되지 않는 아빠를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간힘으로 지켜주시던 권무현, 고민승 구급대원님께 진심으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빠는 의식을 조금씩 회복하셨고, 후처치를 위한 과정에서 말로만 듣던 응급실 뺑뺑이를 저는 경험해야 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호자만큼이나 구급대원님들의 초조함과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병원측에 환자의 상황을 전달해주시는 과정에서 난처한 말들도 들으시는것 같던데 제가 다 죄송했습니다.
정신 없는 상황에서 빠른 판단과 전문적이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구급대원님들의 역할이 누군가에게는 왜, 어떻게 당연하게 생각되어지는걸까요?
저희 아빠는 결국 병원이 아닌 집으로 오셔서 1시간에 한번씩 혈당을 확인하며 밤새 간식으로 저혈당을 모면했지만 솔직히 또다시 병원으로 갈 상황이 올 까봐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무슨일 있을 시 또다시 도움을 요청해 달라는 구급대원님들의 위로 말씀이 그날 밤을 버티게 해 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원주기업도시 119 안전센터 구급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날 밤 저희 가족을 도와주시고 저희 아빠를 살려주신 김민정 구급대원님, 권무현 구급대원님, 고민승 구급대원님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남윤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