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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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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창소방서 진부119안전센터 소방관님!!
작성자
최서현
등록일
2024-07-16
조회수
331
내용
주말내내 속이 답답하시다던 저희 아빠가 월요일아침 병원에 가기위해 준비를 하시던 중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고 호흡까지 버거워지자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당시 집에 아무도 없었던터라 보호자도 없이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셨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신 아빠가 원래 가시려고 하셨던 원주 00병원으로 가주시길 요청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송도중 상태가 안좋아지자 구급대원님께서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셨고 위급하다고 판단을 하셨는지 기독병원으로 경로를 변경하셨습니다

가시면서 기독병원과 여러차례 통화를 하시며 아빠의 상태를 알려주셨고 덕분에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이미 준비를 모두 마친 의료진들의 빠른 처치를 받을수 있었고 검사하는 시간도 없이 바로 시술을 시행했습니다

저희아빠의 병명은 급성심근경색이었습니다
혈관이 막혀 산소공급이 되지않아 혈관을 뚫는 시술을 시행하던중 심정지가 와서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계속되었고 무사히 시술의 마친 의사선생님께서 5분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다며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을 잘 지켰다고 하셨습니다

만일 아빠의 요청대로 00병원으로 이송됐었다면 그병원에서는 해줄게없어 다시 기독병원으로 옮기시며 시간을 지체했을것이고 다시는 아빠를 못봤을수도 있었을 생각을 하니 당시 빠른 판단을 해주신 소방관님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저희가족은 손에 땀을 쥐는 긴박한 순간에도 소방관님의 판단이 신의 한수였다며 입이 닳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렇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저희 아빠는 몇년전까지 그곳에서 근무를 하시다 퇴직하신터라 그시간은 야간근무자와 주간근무자의 교대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을 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주까지 갔다가 다시 복귀하시느라 퇴근시간이 많이 늦어지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저희 아빠를 살려주셔서 다시한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얼굴도 못봤고 성함도 모르지만 어제 아침 기독병원으로 출동갔다오신 진부119안전센터 소방관님 칭찬 많이 많이 해주세요

참고로 저희아빠는 지금 중환자실에 계시지만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오늘 오후에 일반병실로 가실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