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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상원.김태호)님 감사합니다.속초 노학119안전센터
작성자
장수현
등록일
2019-03-15
조회수
835
내용

(박상원.김태호)님 감사합니다.속초 노학119안전센터 직원분들 모두 홧팅~ 

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속초 교동에 홀로 계신 연로하신 어머님걱정에 항상 맘만 안타까운 딸래미입니다.

2019.3.14   오전 10~11시경 급하게 걸려온 엄마의 전화에 ( 집에서 넘어져 다쳐서 피를 흘리고 있다는 )전화에 머리가 멍해지면서 그순간 떠오르는 119 번호를 눌렀습니다.

여기는 서울119이라면서 신속하게 속초119로 돌려주시고 어머니 핸드폰과  현관문을 열어주실수 있는지 상태는 어떠신지 물어보신후 바로 출동하셨습니다.

일을 하는둥 마는둥 계속 어머니께 연락을 해보니

소방대원분들이 집까지 오셔서 어머니를 등에 엎고 차까지 이동시킨후 응급처치를 하고 가까운 보광병원까지 옮겨주시고 의사가 상처부위를 꿰매고 치료한 후에 다시 속초 집까지 엎고 올라가서 모셔다주셨다고 합니다.

더구나 두꺼운 유리병이 깨지고 물과 피로 범벅이 된 거실 바닥을 하나하나 다 치우고 닦아주신후 돌아가셨다고 하니 어머니나 서울에 있는 우리 자식들이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어 감사의 글이나마 남기려고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껏 119하면 불이 났을때 고생하시는 분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엄마의 사고로  내 주변에서 우리 생활 가까이서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 오빠나 동생.가족같은 존재라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2019.3.14 화이트데이에 변변한 사탕하나 받지 못한 저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신 박상원.김태호 대원님.

그리고 언제나 음지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119 대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