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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늦은밤까지 땀흘리며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작성자
황욱선
등록일
2018-07-24
조회수
774
내용

원주시 소초면 범골길 흥양파인밸리의 전원주택단지 약 40가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하수라서 물이 완전이 고갈되어 모두들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원주 소방서 상황실에 급수 요청을 하게 되었고, 상황실에서는 문막에 대형 불이 발생하여

그 곳으로 모든 소방차가 가서 몇시간 기다리라는 친절한 멘트를 하셨습니다.

당연히 불부터 꺼야지요.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밤 10가 넘어서야

물을 싣고 물탱크에 한번 부어 주었습니다. 40톤 짜리에 3톤짜리 소방차니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2번째로 실러갔습니다. 잠시뒤 물이 잘 안나와서 지역소방서로 가서 물을 받

아 오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약 30분뒤 물을 배달하러 왔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것도 문막 불을 끄고 쉬어야 할 텐데....하지만 주민들이 모두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 주택단지 임원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지요. 밤 12가 다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늦었으니 내일 추가로 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갔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서 명찰에 "김학범"이라는 성명을 봤습니다. 밤이라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든소초면 소장님이겠지요. 그리고 젊은 부하직원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그 분의 성명은 모릅니다.

어떻든 문막 불끄고 다시와서 아무런 대가없이 주택단지 40가구 물을 3톤이지만 배달해주고 밤 12에 소방서로

가는 모습이 너무 늠름해 보였습니다. 세상이 부정으로 난리인데..그래도 작은 소시민들은 이렇게

숨은 곳에서 주민의 일을 해결해 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날씨는 숨막히는데 소초소방서 김학범 소장님?? 과 부하 직원의 시원한 냉방 서비스는

더운 잠자리를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