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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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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9 산악구조대원 윤보성씨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강주옥
등록일
2014-07-20
조회수
1237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주 토요일(7월12일) 비선대를 가족들과 올라가다가

복통을 일으켜 산악구조단 윤보성씨의 도움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날 저는 점심먹은게 잘못됐는지

배와 머리도 아프고 구토증상도 나고 조금만 올라가면 비선대였던거 같은데

도저히 올라 가질 못해서 쉬고 있던중 그대원을 만나

구토하는 나를 가족처럼 도와 주시고 차량까지 그곳까지 불러서

우리 가족들과 무사히 설악산 주차장까지 내려 올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좀 덜한것도 같고 창피 하기도 해서 그분을 보냈었는데

바로 직후부터 구토에다가 설사까지....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심하게 토해보긴 첨이었네요.

그 대원이 가시면서 또 아프시면 119 로 연락 하라던 말씀이 생각나서

우리딸이 또 119로 연락을 했더랬죠.

바로 오셔서 병원으로 옮겨 주시고 주사맞고 치료해서 늦게서야

숙소로 돌아와서 밤새 보리차만 마시고 그다음날 바로 서울로 올라 왔습니다.

그날은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를 못드리고 왔었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그 119산악구조원이 생각나서 아이들께 얘길 했더니

다행이 큰딸이 그분명찰을 얼핏봤는데 윤보성씨였던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두서 없이 글 올려봅니다.

많고 많은 사람들숲에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을텐데

그렇게 자기 가족처럼 돌보아 주시다니 넘 고맙더군요.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몸건강히 수고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