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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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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나도 고마웠던 황일기, 황병훈 대원님~
작성자
null
등록일
2014-01-23
조회수
1132
내용

제목 : 너무나도 고마웠던 황일기, 황병훈 대원님~

 

하루종일 눈이 너무나도 많이 왔던 1.21(화) 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이제 막 190일 되는 아가가 이유식이 잘못되었는지, 다른 문제가 있어서였는지

아침부터 조금 이상한 증세를 보이더니 저녁때가 되자 얼굴과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가 생겨버렸죠

직업군인인 남편은 부대에 묶여 있는 처지였고, 그 시간대에 움직이는 콜택시 마저도 한대도 없더라구요

어찌나 무섭고 답답하던지 집에서 아가를 안고 하염없이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119에 전화를 해보았고, 사정설명을 들은 119에서 그 심한 눈발을

뚫고 지체없이 바로 와주셨죠. ^^

구급차에 타서 병원 응급실로 가는 도중에도 쉬지않고 저희 아가 열도 수시로 체크해주시고, 엄마인

제가 불안해 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친근감 있게 애기걸어주시고..

응급실에 도착해서도 계속 옆에서 가족처럼 같이 진료 받는거를 도와주시고, 수납실에 결제하러 가는 중에도

저희 아가 안고 계셔주겠다고 하시고..

"지금 병원 밖으로 나가도 어차피 택시 한대 없으니 집까지 모셔다 드리겠다" 라고 하시며 안전귀가 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저희에겐 정말 날개없는 천사 두분이 하늘에서 똑!! 떨어진 느낌이었죠

그때는 아가때문에 너무 정황이 없어 제대로 된 감사의 인사를 못드렸지만 이렇게 홈페이지상에서라도

그러한 인사를 드릴수 있게 된 점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황일기.황병훈 대원님 같은 분들이 나라와 국민

을 위해 일해주신다는 것이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네요. ^^

추운날씨에 두분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릴께요 ^^

이 두분 말고도 항상 본연의 자리에서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일해주시는 119 대원 여러분

항상 건강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

 

작성자 : 진정화

 

2014.01.22(수) 강릉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게시된 글을 옮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