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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교회청년들이 마음을 다잡고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설계하고자 매년 성탄절날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2.25일 그날도 아침일찍 5:30분에 계방산 운두령에 도착 42명은 산행을 오르길 시작했습니다. 조를 짜서 성인한 두명이 한조에 배치를 해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상이 좋지 않아서 정상부근은 바람이 많이 불었고 기온도 많이 추웠습니다.
제가 포함된 조는 정상을 넘어 하산길에 접어들었는데 청년이 많이 지쳐서 119에 신고했다는 연락을 받고 도움을 주고자 다시 정상쪽을 올라 헬기를 기다리고 있는 팀에 도착했습니다.
20세가량의 여자한명이 많이 지쳐있었고 얼마있어 여자 한명이 더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총9명이 같이 지쳐있는 두명을 도와서 떨어진 체온과 기운을 차릴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신고는 2시간전에 되어 있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헬기가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1시간 남짓 날씨가 개어 가고 있었고 두명의 상태를 보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1명이 다리마비 통증을 호소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119에 신고하고 헬기가 오기만 기다렸습니다. 우리가 부축해서 내려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상태도 악화될것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곧 구조대원들이 도착하였고 헬기도 바로 도착해서 두명을 무사히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3시간 넘게 산에 올라오신 평창소방서 구조대분들이 친철하게 웃으면서 우리가 편안한 마음을 갖을수 있도록 해주시고 신속하게 헬기로 이송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번일로 인해 다음산행 때는 더욱더 준비를 철저히 해서 산행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체력이 안좋은 분들은 조기에 하산 하도록 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수고하신 평창소방서 구조대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