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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양 소방구조대원분들께 감사합니다.

작성자

박큰솔

등록일

2012-03-13

조회수

986

내용

정말 감사합니다.

3월 3일 새벽 한시경에 저의 아버지께서 주무시다가 부정맥이 오면서 심장 맥박이 정지했었습니다.

어미니께서도 주무시다가 놀라시면서 저를 깨우시면서 119에 빨리 신고를 하라 하셨고 어머니와 저는 짧았지만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다행이도 소방구조대원분들이 신고한지 5분내외로 신속하게 와주셔서 저의 아버지께서 목숨을 구하셨습니다.

오자마자 맥박이 멈췄다며 긴급하게 전기충격기를 두번이나 가하고 심폐소생술을 하시면서 심장을 되돌렸고 맥박이 돌아 왔다는 말에 한시름 놓기는 하였지만 속초 삼성병원에서 응급조치만 한 채 다시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되셨습니다.

그 이후로 3일동안 아버지는 의식없이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우시다가 다행이 의식도 돌아오시고 조만간 퇴원해도 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는 경황이 없어 소방구조대원분들 성함도 모르고 감사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지나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신속한 출동과 조치로 저의 아버지께서 무사하시게 되었습니다.

심장이 멈춰 뇌에 산소공급이 조금만 늦었어도 큰 상처가 되었을 거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는데 다행이 잘못되지 않고 나날이 좋아지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소방구조대원분들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너무나도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 은혜에 정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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