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알림마당 메뉴 이미지

칭찬합시다

  • 저속한 표현, 특정인 비방, 상업적 내용, 불법선거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는 사생활 침해나 부당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목
양양119안전센터 감사합니다.
작성자
박아름
등록일
2011-11-29
조회수
1098
내용

안녕하십니까.

25일 아침 구급대원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어떻게 보은을 해야할지 몰라 글로 대신하는 우리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셨으면 합니다

구급 대원의 소속은 양양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의 존함은 전훈, 권중호 대원분입니다.

우리아버지는 11월 25일 사우나를 나시던 중 가슴에 심한 흉통을 느껴 본인이 119에 신고를 하셨습니다. 

당시 주위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은 없었으므로 촌각을 다투던 상태입니다.

우리 가족 또한 급한 연락을 받았고 현장에 도착하였을 땐 이미 구급대원들의 재빠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양양에서 강릉아산병원까지 가는 길이 이렇게 하늘도 무심하게 멀고도 멀게 느껴진 날이었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서 아버지는 심각한 흉통을 호소하셨고 끝끝내 심장쇼크(심정지)까지 왔습니다

tv에서 나 볼 수 있었던 전기충격기, 이것을 두번이나 하였을 만큼 그날은 우리 가족에게 고된 고통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다행 중 다행 아버지는 더 이상 악성심장질환은 보이지 않으셨고 지금도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어제는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이 있었는데

주치의 왈 "아버지는 죽다 살아난 것이아니고 죽었다가 119덕분에 다시 사셨고, 새로 태어나신겁니다","119구급대원에게 감사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유인 즉, -심실세동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 심장이 정지되었었고 사망에 이르러 전기충격으로 다시 사신 것입니다.

그 증세의 유일한 조치는 전기충격법이었고 그것은 빠른 상황판단에 의한 구급대원의 응급조치였습니다.

감사하니다. 대원님들 덕에 목숨을 얻었고, 아버지를 얻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깊이 감사드리며 양양 119안전센터 전훈, 권중호 대원님께 깊고 깊은 감사 드립니다.

더불어 국민을 위해 희생하시고 고생하시는 소방공무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