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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주소방서(명륜동) 소방관님!! 고맙습니다.
작성자
김미숙
등록일
2011-02-24
조회수
1007
내용
23일,
어제 저녁 9시쯤, 소방서를 지나는데 소방차가 있더라구요.
다행히 셔터가 내려져있지 않았어요.
우리 아들(21개월) 차를 정말 정말 좋아해요. 경찰서를 지나면 경찰차를
소방서를 지나면 소방차를, 공사장 근처에서는굴착기 등등...봐야해요.
저희는 무조건 체험학습이다 생각하고 보여주고 만져주고 하는데요.
어제는 열심히 소방차를 보고있는데, 늦은 시간에 일이 있으셨던지
소방지휘자(?) 두대가 들어오네요. 우리 아들 완전 얼음상태가 되었답니다.
그때 소방관 한분이 오셔서 소방차를 태워주시겠다고 하셔서 냉큼 탔어요.
조금 내려진 셔터까지 올리셔서 도로 근처까지 갔다가 후진해주셨던 그 분!!!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제는 자기전까지 애앵~(소방차)를 얘기했답니다.
작은 배려에 아이의 꿈과 희망이 자랐답니다. 정말 고마웠어요.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세요.
성함도 묻지 않고 차에 타버려서, 성함은 알수 없지만, 원주소방서 소방관님을 칭찬합니다.
우리 아이 두돌도 안되었는데,
"소방서에 전화 걸려면 어떻게 해야해?'하고 질문하면
"119"라고 얘기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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