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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백 365세이프타운 청소년 안전캠프 후기 남깁니다. ~~~
작성자
김미진
등록일
2023-08-07
조회수
861
내용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작년 올해 태백 365세이프타운 청소년 안전캠프를 연이어 다녀왔습니다.
할 말은 많고 글솜씨가 없는 터라 편지쓰듯 써내려 갑니다.
읽기 힘드셔도 감사한 마음 하나만 보아 주세요
작년엔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올해는 딱 캠프가던 날 즈음 호우로 인해 많이 피해가 있던 날들이라
취소를 해야하나 보내야 하나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상담 한 후에 안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정말 안심하고 보냈습니다.
제 걱정이 무색할 만큼 캠프 내내 날씨가 좋았던 편인것 같았어요
허기사 거기 계신 모든분들이 전문가 분들이신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제 걱정이 부끄럽습니다. ㅎㅎ
제 딸아이를 비롯해 조카세명까지 네명 등록해서 보냈거든요
딸아이를 비롯해서 다른아이들 안전하고 살뜰히 보살펴주신 21조 김서라 이시월 소방관님 정말 감사합니다.
물론 다른 소방관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다른조 아이들까지 다 잘 봐주시고 진행해주시는 소방관님들도 내 아이처럼 봐주시는 동영상 보고
아 정말 내새끼도 저렇게는 못해줄텐데 하며 감탄했습니다.
아이들이 작년에 다녀오고 부터는 소방소 옆을 지나가도 소방차가 지나가도 소방관분들이 나오는 뉴스를 보면
입이 닿도록 자랑을 했답니다.
그 전엔 소방관님들을 보면 약간 무섭게 보거나 연예인 보듯 우와 하며 바라보았었는데
캠프 다녀오고 난 후부터는 무척 친근해 진 것 같아요
불이 나 소방차 소리가 나면 선생님들 힘들겠다며 우리 선생님을 찾는 답니다.
집에 와서 오빠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쳐 주고
선생님이 찍어주신 백여장이 넘는 사진들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식구들에게 설명하고 자랑하고 노래를 부르네요
6학년이라 이번이 마즈막이라 너무 아쉬워 해요
모든 프로그램이 쉽게 접할수 없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딱 꼬집어 추천할수가 없네요
진짜 보내주신 동영상들을 주위에 보여주면 이런 캠프가 있었냐면서 신기해해요
주위에 적극 추천하고 다닌답니다.
씩씩하게 혼자 오는 아이들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만큼 걱정 없을 정도로 즐겁고 안전하다는 거겠죠
이런 캠프가 있다는걸 더 많은 아이들이 알고 찾아와 좋은 경험을 나누고 싶네요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다시 뵙고 싶습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