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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원119대원님 감사인사 및 칭찬(장남중 팀장외)
작성자
하태순
등록일
2016-11-14
조회수
2863
내용

장지난  금요일   저는  황철봉을  지나  미시령으로  하산하면서  길을  잃어버리고 산속을  헤메고  있었습니다

다수의  일행과  길이 엇갈려  다른동료들은  다른 계곡을   헤메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핸드폰의  베터리는  용량이  얼마  남지않았고

저는  다급히  119에  전화를  하고  구조요청을  하였습니다


친절한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119구조앱을  깔고

얼마후  헬기가  출동하였으나  제가  머문  장소  상공만  멤돌고  돌아갔습니다


절망감과  두려움  닥쳐올  추위에   몸서리를  치면서  안절부절  못한  상황에  다시  전화를  시도하였고

구조대원께서  헬기가  저의위치를  파악하였고  다만  헬기가  그장소는 착륙불가하여  구조대원  팀이  2개조  이상   투입될것이며  그때가지  체온 보온의  중요성  핸드폰 은 8시까지  끄고  베터리의  사용량을  최대  억제하며  30분  간격으로  전화를  다시켜라  안내하였으며  도착즉시 보온할수있는  옷등을  충분히  준비하였으니  그때까지   안정과  체력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안내에  너무도  안심이되고  신의  가호인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초조감과  불안  산짐승에  대한  두려움  추위는  정말  절망감을  피할수 없는상황이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후  그분들이  도착하고  저는  고마움과  미안함에  말을 잃었고  그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말만   연속하였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하산하여  저는  살수  있었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감사  드리는  것은 

첫째 저에게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모든  사항을  이해시켜  주셨습니다

-헬기출동시  후라쉬  등으로  본인의  위치를  알릴것

-핸드폰   을  통한  119앱까는  방법,배터리  절약  ,산속에서  통화가  되지않을수 있는  사항,체력보존

산불의  위험성  등

둘째   저를  끊임없이  위로하고  진정으로  걱정해주신점

세번째 저의  실수에  대한  진솔한   설명입니다

그산은  금지구역으로    불법이며  산행시  제가  준비해야하는  사항미비,  또한   많은  행정력  투입등

네번째  호의  거절

저는  저의  은인이  되셨으니  저녘이라도  대접하고  싶었으나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일체  금전적인것을     받을수  없다  본인들은  순수하고  정당하게만  행동하셧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약30여년전  제가   하숙집에서   119출동시  이미  겪어봤습니다  부정이  만연하든   시대에도  그러하셨으니   저는  수긍을  하면서도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입니다

최소한의  인사도  못합니까


두서없이   몇자  올립니다


장남중  팀장님외  2분(혹  그날  제가성함을  잘못들어  다를수도  있습니다)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119대원  분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그날  다른길로  출동하셨다  돌아가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인사  드립니다


  서울에서   하  태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