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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같이 산화하신 고인들께...
작성자
김병령
등록일
2014-07-23
조회수
1639
내용

자신의 몸으로 많은 이들의 삶을 지키고자 애쓰셨다가 천금보다 더 중요한 자신의 몸을 희생으로

불길로 몸을 사르고 돌아가신 고인 5분의 소방관님을 추모합니다.

 

2014년 7월 18일 강원도가 아닌 광주에서 구조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학교와 아파트가 밀집한 곳에서 헬기에서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않고 안전한 피난 착륙을 시도하였던 조종사님

--정성철(52·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소방위) 조종사--

정성스러운 마음과 완벽한 정비활동에 열의를 다하신 , ---안병국(38·소방장) 정비사--

차가운 바닷가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세월호의 10여명의 실종자를 위해 구조하기 위해 나섰던 구조대원들

--신영룡(42·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31·소방사)--

모두의 가족이자 아들이고 남편이고 아빠였고 손자였고 친절한 이웃주민이었고 믿음직한 동료였는데 ...

이제는 환한 모습으로 실물이 아닌 사진의 모습으로 진한 그리움과 아픔으로 우리들 앞에 섰네요.

 

이제 이생에서 그동안 다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훌 훌 털고,

어여쁜 아이들과 아내와의 기쁨과 행복했던 시간과 사랑했던 순간을 .. 저 하늘에서도 잊지말고 이쁜 맘으로 지켜보시고 사랑해주세요.. 

그동안 님께서 이루신 많은 사랑의 일들을 기억하며 남아있는 저희들이 진정성있는 열정과 마음으로

님들의 뜨거운 사랑보다 큰 사랑으로 국민들에 대한 헌신과 봉사로 매진하겠습니다.

 

불같이 산화하신 님들이시여  님들이 남기신 귀한 사랑과 헌신을 잊지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2014. 7.23. 소방을 사랑하는 후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