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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도 마지막 대꾸입니다.
작성자
한승진
등록일
2007-12-04
조회수
897
내용
구급대원으로서 고급스런 일만.. 깨끗한 사람만 이송을 원한다면 그자리에 있어서는 안되지요..
=>푸하하 무슨말씀을 하시는거죠?? 개나 소 이송하는거랑 고급스럽고 깨끗한
일이랑 무슨 상관이죠??
제가 하기 싫은일이 깨끗한 사람만 이송하는겁니다.
깨끗한 사람이라는 건 별로 크게 응급상황이 아닌 사람입니다.
단순 감기환자나 손가락 좀 베인 사람 손에 가시 박힌 사람~ 무지하게 깨끗합
니다. 들것에 실어 나를 필요도 없고 가면 바로 알아서 탑승해주고 힘쓸필요도
없고 힘안들고 건수 1건 올라가면 제일 좋은 상황이죠
하지만 저를 비롯한 구급대원들은 그런 이송을 싫어합니다.
저희는 그런 비응급 환자를 이송할때 다른 응급환자를 이송하지 못해서
목숨을 잃게 만들까 겁나는겁니다.
저희 관내가 출동을 못하면 타 관내에서 출동을 해야 하는데 그럼 당연히 시간이
더 걸리지 않습니까 그럼 살릴수 있는 사람도 못살리게 되는겁니다.
그런 사람들한테 깨끗한 사람들의 이송만을 원하다니요 그런 모욕이 어딨습니까.
당신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군요.자신의 피해(사람의 목숨과 관계된
것도 아닌 사람의 목숨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에만 눈이 멀어서...
지금 취업난때문에 능력있는 청년들이 .. 그자리에 있어야지요.. 그런게 싫으시면 또 신고당하기 싫으시면 옷을 벗어야지요..
=> 깨끗한 사람 이송이 싫고 응급환자의 이송이 필요해서 그걸 원해서 신고당하고 옷을 벗으라면 할수 없죠 세상이 그러면
그리고 고급스런 직장으로 가셔야지요 안그러신가요?
=> 매일 피를 보고 피와 싸우고 화재와 싸우고 화재 진압중에 깔려죽고
불에 타 죽고
"당신의 눈에는 이곳이 고급스러운 직장으로 가기 위해 농땡이 치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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