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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원소방서 119구조대의 감사의글- 우리사회에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작성자
최정규
등록일
2006-10-05
조회수
1053
내용
이글을 올리면서 무엇보다보 묵묵히 자신의 역활을 수행하시고 계시는 철원 소방서 119 구조대 대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10월 4일에 명성선을 용화리에서 등반을 하다가 날이 저물에 길을 잃게 되엇다. 처음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길을 찾아보려고 하였으니 결국은 찾지를 못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근처의 산봉우리를 올라가서 우선 119로 전화를 걸어 등산로를 문의하엿다. 119에서는 현재의 제 위치와 근처의 길을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저는 그 말에 따라 등산로를 찾으려 노력을 하엿으나 날이 저물어 가고 있고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결국은 길을 ??지 못하였다. 핸드폰을 통하여 다시 한번 119 철원 구조대에 연락을 하게 되었고, 결국은 구조대 대원들을 파견해 주시겠다고 하셔서 너무 고마웠다. 그런데 이곳이 너무 험하고 외진곳이며 나의 위치를 알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점점 더 불안해 졌다. 핸드폰 전원도 거의 다 소진되어가고 잇었으며 통화도 잘 되지 않아서 더욱 불안하게 되있다. 이곳을 찾을 수 있을까?. 날이 완전히 저물고 거의 앞이 않보이는 상황에서 산속 깊은 계곡에 잇는 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불가능해보였다. 그리고 산속이라 통화도 되지 않아서 거의 구조를 포기한 상태로 근처를 이리저리 해메고 돌아 다녔다. 이러한 상태로 한1시간 가량을 보내고 잇엇다. 나는 어둠속에 불안이 더 심해졌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엇다. 119 대원들도 이러? 어둠속에서 산속의 나를 발견할 수도 없거니와 누가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구조를 하겠는가..그들도 공무원일터인데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런 일을 하겠는가. 그들은 신고를 받았으니 일단은 출동을 했겠지만 그들 나름대로 형식적인 수색만 하고 간단한 활동 상황만 기록을 한채 이미 철수했을 것이다. 가족이 아니고서는 이런 험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겟는가?..난 결국은 이런 생각을 하고는 근처의 아무곳에서 잠을 자야 할 것 같앗다. 그동안 119 구조대에 관한 말을 가끔 들엇으나 그것은 모두 홍보용이란 생각만 들엇다. 결국은 위험에 처하게한 내 자신만 원망스러웠다. 한참 동안 이런 생각으로 있는 중에 근처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였다. 사람을 찾는 목소리와 불빛이 보였다. 나는 순간너무 놀랐고 기뻣다. 그들이 온것이다. 명성산 깊은 계곳에 한방중의 어둠을 무릅쓰고 3명의 대원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나를 보자 마자 나보다 더 많이 기뻐하면서 나를 안심시키면서 위로해주었다. 정말로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이런 험한 산속으로 단지 전화 한통을 받고 오다니, 그리고 ?P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수색을 하엿다고 하였다. 나는 구조대와 함께 다시 이동을 하였다. 그들은 나안전을 확인 한 후 계속 위로를 주면서 이동을 하였다. 일행사이에 나를 위치시키고 계속 안전을 확인해주면서 나의 안전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주셨다. 그러나 깊은 산속에서 길을 찾기는 너무 힘들었다.. 구조대는 그래도 나를 안심시키면서 결국은 길을 찾아서 나오게 되었다. 나는 구조대에게 물어보았다. " 난 구조대가 포기하고 간 것으로 생각을 하였다. 누가 이곳에 오겟는가. 당신들도 위험한 일인데. " 그러자 구조대는 " 우리는 항상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이라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라고 말하였다. 너무 가슴이 뭉클하였다. " 요즘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데 이런 분들도 계시구나" 하고 말하니 " 묵묵히 저의 들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하며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나는 너무 감사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이런 분들이 계시고 있다는 것과 구조대 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이번 기회를 통해 널리 알려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산을 내려와 보니 늦은 시각인데도 산 입구에는 여러분들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강원 소방본부 철원 소방서 119 구조대 대장이신 윤원섭 님이 나를 보고 크게 위로해 주시며 구조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해주시고 마치 자신의 일인것처럼 기뻐하고 격려해 주셨다. 다시한번 더 감사드리며 칠흙 같은 깊은 산속에서 너무나 고생을 많이 하신 조주희 구조대원님, 최현식 구조대원 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분들이 우리 사회에 계시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며 이런 공무원들이 있는 한 우리사회는 정말로 미래가 있는 선진국이 될것으로 믿는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위험과 고생보다는 나를 더 격려해 주신 철원 소방서 119 구조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