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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의료정보

제목
쯔쯔가무시병(Orientia tsutusgamushi)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8-30
조회수
1183
내용

1. 정의

쯔쯔가무시병(scrub typhus)의 원인균은 작은 세포내 세균으로 리케차과에 속하지만 같은 과의 다른 균과는 유전적으로나 세포벽의 구성에 있어 확연히 다르다. 따라서 이 균은 다른 속의 종으로 구분되었으며 Orientia tsutusgamushi로 명명되었다.

2. 원인

O. tsutusgamushi는 주로 Leptotrombidium 속에 속하는 진드기에 의해 수직감염으로 전파된다. 부화 후 진드기유충이 동물을 물면서 피부에 균을 접종한다. 기생숙주는 집쥐(Micorotus montebelli, Apodemus specious)이며 이외에 들쥐, 들새 등의 야생설치류가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이다.

3. 증상

- 6~21일의 잠복기(보통 8~10일) 후 발열, 두통, 근육통, 기침, 소화기 증상이 발생

- 진드기유충이 문 자리에 괴사가피와 근처 림프절 종대, 반구진성 발진을 특징적으로 보임

- 심한 경우 혈관손상으로 뇌염, 간질성 폐렴이 나타남

4. 진단 및 검사

- 급성기와 회복기 혈청에서 미세간접형광항체법으로 항체가의 4배 이상 증가

- 미세간접형광항체법 IgM 항체가 1:10 이상

- 중합효소연쇄반응법으로 유전자검출

- 검체(혈액 등)에서 균 분리 동정

- 검체에서 형광항체법으로 항원검출

5. 치료

- 항생제 투여와 대증적 치료

독시사이클린(doxycline),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

독시사이클린(100 mg, 1일 2회 복용)이나 테트라사이클린(25~50 mg/kg/일, 4회 분복)

치료기간 : 3~7일

반응은 매우 좋은 편 : 36~48시간 이내 해열

임신 1, 2기 : chloramphenicol 또는 azithromycin

- 발병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 ; 증상이 즉시 완화되는 편

6. 예방방법(예방접종 없음)

- 유행성 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할 것

-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할 것

- 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을 것

-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함

-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