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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방이야기

제목
미국에 사는 여성을 뮌헨소방상황실이 구하다
작성자
조현국(철원)
등록일
2017-10-13
조회수
1016
내용

원본 : http://www.mdr.de/brisant/muenchner-feuerwehr-rettet-frau-in-san-francisco-100.html

 

상황실 안의 여러 모니터 앞에 한 여성이 앉아 리포터에게 말하고 있다

 

화요일, 뮌헨소방서 상황실로 대륙을 건너는 긴급신고가 들어와 긴장을 하게 만들었다.

뮌헨에 사는 남성이 미국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가 그녀의 집에서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 도움을 요청할 수가 없어 자신이 있는 독일의 112로 신고를 한 것이다.

 

특별한 경우였다.

 

뮌헨소방서의 이 여성 소방간부(Brandinspektor)는 동료대원들과 하루에 약 2,500건의 신고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신고를 받아본 적이 전혀 없었다고 나니엘라 마이르가 말한다.

1225분에 뮌헨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설명하길,

샌프란시크코에 살고 있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한 겁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서 여자친구와 통화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가 저혈당이 와서 방문을 열지 못하는 상태였어요라고 당시 신고내용을 회상해 주었다.

 

수분내에 조치가 되어야 할 상황

 

신고자의 여자친구는 갑작스런 저혈당 증세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신속한 당투여가 필요했다. 수분내에 조치가 되어야 한다.

이런 위험한 상태가 지속되면 그 여성에게 혼수상태나 부정맥 유발되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내분비과 의사인 볼프강 콘이 조언한다.

 

다니엘라 마이르는 즉각적으로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할 지를 판단하고 신고자의 여자친구의 주소를 확인한 후 인터넷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구급상황실의 전화번호를 찾아서 지구 반대편으로 전화를 걸었다.

 

9,500 킬로미터의 거리가 고양이가 한 번 건너뛸 거리가 되어

"9.500 Kilometer Entfernung werden zum "Katzensprung"

 

독일과 미국 양쪽 팀간 연락은 미국의 구급대원들이 그 여성에게 도움을 줄 때까지 유지가 되었다.

뮌헨에서 9,500킬로미터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그 여성은 다시 건강을 회복하였다.

뮌헨에서는 다니엘라 마이르가 대륙을 넘어서 도움을 주었다는 것에 대해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참고사항 : Brandinspektor 계급(표의 출처 : 독일소방이야기)

 

 

독일에서는 3개 계급군이 있으며 간부들은 비간부들의 승진임용 또는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별도 채용으로 구성된다.

위 기사에 등장하는 젊은 여성소방관의 계급 Brandinspektor는 초급간부 첫 계급으로 비간부가 이 계급을 달기까지는 보통 10년 이상 소요되므로 여성이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이 계급을 갖고 있는 것은 이 여성이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간부로 임용되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고위간부 Brandrat는 하위계급 승진임용 외에 정규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별도 채용되고 있다.

대학졸업채용 간부들은 영어구사능력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인데, 비디오영상을 보면 이 여성간부도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