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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연합회

제목
드래곤보트 국가대표선수( 원정 연습....)|
작성자
김영옥
등록일
2010-08-08
조회수
669
내용

원주소방서 드래곤 보트 선수들은 8월6일 오전 10시 계장님에 인솔을 받으며

충주에서 전국 드래곤 보트 대회가 있다고해서

견학인줄  알고 편안한 마음으로 승용차 몇대로  나누어서 빗길을 가르며 충추로 향했습니다..

운전하시는 분은 힘들었지만  즐거운 기분으로  출발은 즐거웠습니다.  

 

 

충주에 도착해서도 비는 그치칠 안았고 든든하게 점심을 먹어야 한다고 맛있는 메기매운탕으로 넘친다 싶을 정도로 점심을 먹을때 까지만 해도 행복 그차체 였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드래곤보트 관계자를 만나서 구명조끼를 입고 주의사항과 간단한 교육을 받는 동안도 비는 그칠줄 모르고  호수위에 굵은 빗방울이 공포심을 가감시키고  시작도 하기전에 온몸은 이미 다 젖어있었 습니다.

간단한 교육이 선상에서 이루어지고 보트가 뒤집어질수도있다는 조교님말씀 ..북잡이부터 한병씩 순서대로 보트에 오르는데 좁은 보트위에 조금만 중심이 안맞아도 뒤뚱거리는 통에 엉덩이를 양쪽 가장자리로 붙여서 앉으라고 하시는 강사님에 말씀을 따를수도없고 북잡이는 북앞에 앉더니 사색되어 북을 치는것은 고사하고 안전벨트를 달라고 겁먹은 얼굴로 소리치고..보트에 오르는것도 모두들 힘겨웠 습니다.우여곡절끝에 선수들이 자세를 잡고 노를 하나씩들고 북잡이에 둥~둥~ 소리에 맞추어서 하나 둘  하나둘을 외치면 노를 젖기 시작해서 보트가 물살을 가르고 속도가 붙었 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오랫동안 멀리 왔다고 생각 햇는데 200미터라네요 대회나가서 시합할 거리는 500미터라고 햇는데..한번하고 나니 배가 쏙~~ 들어갔어요 점심먹은 기억은 없고 ..ㅎㅎㅎ

몇번에 연습이 반복되고 선수들이 지쳐서 더이상 하나둘을 외치기도 힘들때까지 연습을 했습니다.

 

 

 

북잡이는 북을 칠 생각두 못하고 의자를 잡고 용을 씁니다.

강사님 말씀

         (북잡이는 보트가 흔들리면 앞뒤로 몸을 움직입니다)

         (선수들은 보트가 중심을 잃으면 자세를 낮추어 엎드림니다)

         (몸무게가 같은사람이짝을 합니다)

         (몸무게가벼운사람이 앞쪽으로앉습니다)

         (손목으로 노를 당기지말고 허리힘을이용해서 앞.뒤로 많이 구부릴껏.)

         (노를 물에넣을때와 당길때를 선수들 모두 같이합니다.하나에넣고 둘에 당깁니다)

         (500미터를 가야하니 힘을 미리소진하지말고 힘에 분배를 잘해야합니다.

 

 

연습을 마치고 보트에서 내려선 선수들이 웃는건 웃는게 아닙니다...ㅎㅎ   

 

조금 쉬고나니 욕심이 생겨서 다시한번 더 해보고 싶었지만 보트관계 되시는 분이 철수해야 한다고 해서 연습은 더할수가 없었고 대신 팀장님이 드래곤보트 요령과 여러가지 방법들을 꼼꼼하게 일러 주시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을 많이하는것과 단합이라고 하셨습니다. 

 

 

 비에 흠벅 젖은 차림으로 몸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우린 자칭 드래곤 보트 국가대표선수거든요? ㅎㅎㅎㅎ

 

 

의자엔 야외용 비닐 돗자리를 깔고 앉앗는데 에어콘 없이도 시원하게 원주로 돌아왔습니다.

 

금요일에 다녀왓는데

어깨며 허리 등쪽이 결려서 맘대로 움직일수가 없네요..

열심히 체력도 길러야하고 보트가 없으니 어깨잡고 앞뒤로 하나 둘~ 하나둘~~연습을 해야할가봐요...

 

 

선수 여러분

우린 자칭

드래곤보트 국가대표선수 !!!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합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