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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담뱃불 화재 이렇게 예방해요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5-12-15
조회수
2519
내용

 

화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부주의입니다. 부주의로 인해 화재를 일으키는 사람은 어린아이뿐만이 아닙니다. 다 자란 성인이라 하여도 부주의를 하는 순간에는 무시무시한 화재의 원인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화재가 전체화재(‘14년도)의 약 1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지요. 거기다 들판이나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일어날 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는 점에서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담뱃불의 온도는 약 섭씨 500℃이고 피우고 있을 때에는 약 섭씨 800℃나 되는 열을 지니고 있습니다. 담뱃불에 닿는 물건을 발화시키기 충분한 온도이지요. 따라서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담배꽁초는 반드시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재떨이에 버려야 합니다.

 

 화  재  원  인

 

 

① 술에 취한채 잠자리에서 흡연

술에 취하면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하지만 욕구는 더욱 강해지지요. 그렇기에 이불과 옷 등 발화하기 쉬운 물건들이 많은 잠자리에서도 흡연을 하게 되지만, 음주상태로는 담뱃불이 다른 곳으로 향하지 않게 막기 힘든데다 확실하게 담뱃불을 끄기조차 힘듭니다. 그리고 음주자의 바로 옆에서 불길이 일어나기 때문에 인명피해로도 번지기 쉽습니다.

 

② 어른들의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발화

특히 길을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이러한 화재를 만듭니다. 갈대밭이나 가을, 건조한 산에서도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어마어마한 피해를 부릅니다.

 

 

③ 담배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은 채 휴지통에 버려서 발화

휴지통에는 언제든지 발화될 수 있는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완전히 끄지 않는 담뱃불이 들어가면 금방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④ 재떨이의 담배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은 채 재떨이를 쓰레기통에 비우고 퇴근하여 발화

③의 경우와 유사합니다. 특히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는 종이나 휴지 등 발화하기 쉬운 물질들로 가득차 있으니 더더욱 조심하여야 합니다.

 

 

예  방  요  령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흡연 에티켓 준수담배꽁초 관만 잘 하면 염려없습니다.

- 휘발유, 가스 등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 있는 장소나 실내에서는 금연을 하며, 이러한 곳에서는 “금연구역”표시판을 붙여 주의를 한기시켜 준다.

- 잠자리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한다.

- 보행중에는 흡연을 삼가고 꽁초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다.

-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도록하고 담배꽁초는 반드시 재떨이에 버리도록 한다.

- 작업장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우고 쓰레기더미 등에 꽁초를 버리지 않는다.

 

작은 불씨가 큰 불을 만드는 전형적인 예가 바로 담뱃불일 것입니다.

 

흡연 시 화재예방을 위해 주의하고, 에티켓을 지키면 피해를 막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