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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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10/7)
작성자
예산장비
등록일
2010-10-07
조회수
489
내용

0. 중앙일보

- '4만개 고층빌딩에 소방헬기는 7대'

부산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 화재 사건으로 초고층 건물의 화재 예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6층 이상 고층건물이 4만개동에 이르는 데도 화재 진압 소방헬기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진영(한나라당) 의원이 6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가 사다리로 화재 진압이 불가능한 16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3만9천211개동이다.


층수별로 보면 16∼20층 건물은 2만2천731개동, 21∼25층 건물 1만3천381개동, 26∼30층 건물 2천383개동, 31층 이상 716개동이다.


그러나 화재 진압용 다목적 헬기는 26대에 불과하고 1t 이상 급수 능력을 갖춘 화재 진압헬기는 일본의 10분의 1인 7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도 지난해 대당 평균 45일은 수리 등을 이유로 운행하지 못했고, 대전과 제주는 다목적 헬기 1대도 없는 실정이다.


고가 사다리도 턱없이 부족해 33m 이상 8개, 46m 이상 97개, 50m 이상 94개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경기 44개, 서울 25개, 경남 17개, 전남, 전북 각 13개 순이다.


또 2008∼2010년 고층건축물에 대한 소방안전점검 실시 결과를 보면 총 점검건수는 9천105건이고 양호 7천47건, 불량 1천698건이다.


진 의원은 "최근 고층건축물이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고층건물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용 헬기는 현저히 부족하다"며 "헬기 숫자를 보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