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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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4/20)
작성자
소방민원
등록일
2010-04-20
조회수
521
내용

강원일보

□ [여론마당]아파트 화재에 대비하는 세 가지 방법

지난 13일 오후 6시30께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5살 박모양 등 집 안에 있던 쌍둥이자매 2명이 서로 부둥켜 안은 채로 숨진 안타까운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복층식 구조의 다락방 40㎡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압되었지만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박모(47)씨의 아픔은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다.

소방당국은 이와 같은 참사를 줄이기 위해 지난 3월 말 전국 소방관서가 일제히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 시행하던 초기에 발생한 사고라 더욱 안타깝다. 이번 화재와 같은 주택화재는 아파트 화재로 다른 화재에 비하여 예방과 적절한 초기 대처로 피해를 줄이는 방법 중 중요한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화재원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에 의한 화재예방이다. 한 개의 콘센트에 과다한 플러그를 꼽아 쓰는 문어발식 전기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는 아파트의 대피공간 확보다. 4층 이상인 층에서 발코니에 설치된 인접 세대와의 경량구조 경계벽이 설치된 경우 비상시에 쉽게 파괴되어 옆집으로 피난이 가능한 통로 구조이나 이 공간이 수납공간으로 활용되어 많은 물건이 적치되어 있다면 피난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셋째는 화재예방 등 안전교육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설마 나에게 또는 `우리 집에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하여 소방안전교육을 도외시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봐야 한다. 각급 학교에 안전교육 전담교사를 두어 학생들에게 내실있는 교육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천과제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소방차 통행로 확보, 다중이용업소 화재보험 가입 지도, 소방관의 전문성 강화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방화 화재 재현 실험

영월소방서(서장: 여윤길)는 19일 영월소방서에서 도 소방본부 화재조사팀과 각 소방서 화재조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화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했다.


□ 갈말여성의용소방대 두루웰 천사운동 모금액 전달

갈말여성의용소방대 정희순 대장 등은 19일 오전 11시 철원군청 군수실에서 정호조 군수에게 두루웰 천사운동 모금액을 전달했다.


□ [태백]산불 감시인력 중복배치 효율성 논란

【태백】산불 감시인력 운영을 놓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태백시와 태백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5월 중순까지 산불예방활동을 위해 태백시는 60명의 산불감시원과 35명의 전문진화대를, 태백국유림관리소는 태백시 전역과 삼척시 하장면 지역에 모두 89명의 감시원을 현장 배치해 놓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과 휴일인 17, 18일 태백시 공무원들이 현장 근무를 한 결과 시와 국유림관리소가 배치한 인력이 중첩되는 지역이 있는데다 시는 부서별로 인력상황을 감안하지 않아 인력수급이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공무원 A씨는 “일부 지역은 시와 국유림관리소에서 배치하는 감시원이 중첩되게 근무하는 경우가 있고 시 공무원까지 포함해 3명이 근무를 선 사례가 있었다”며 “또 부서별로 인력수급 사정을 감안하지 않아 업무 효율성을 기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태백국유림관리소 측은 “사유림과 국유림이 중첩되는 지역에 감시인력의 낭비를 막기 위해 여러 차례 시에 감시원 배치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유림과 국유림의 경계가 애매한 부분이 있어 일부 지역엔 감시원이 중첩되는 경우가 있다”며 “주말과 휴일 관내 82개소에 대해 경계경보가 발령돼 공무원들이 집중 배치됐다”고 밝혔다.

또 “당초 담당별로 인력배치를 하다 보니 불합리한 점이 많아 과(科)별로 인력배치를 하기 위해 재검토를 하고 있다”며 “감시원이 있는 곳에 공무원이 배치되는 것은 산불감시 못지않게 감시원들의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경계상태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