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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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약계층의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치밀한 협업체계 구축
작성자
원주홍보
등록일
2022-02-11
조회수
406
내용

원주소방서는 취약계층의 주택화재 예방과 피해저감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원주, 명륜, 가톨릭, 밥상공동체)와 협업하여 472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설치대상은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독거노인 가구 중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주택입니다. 가구당 소화기 1대와 화재감지기 2대씩이며, 총 469가구에 신규로 설치하였고 2012년에 보급한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69가구를 대상으로 작동상태를 점검해 노후된 3가구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교체하였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대부분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가구 내의 전기시설이 노후되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주변 도로나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가 가까이 갈 수 없어 진화에 시간이 지체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주민 중 노령층이 많아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가장 필요한 곳입니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원주관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69건이며,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3명의 사망자는 모두 노후주택 밀집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화재발생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고 소화기로 진화하거나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에는 2012년부터 의무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해 그 이전에 지어진 주택에서는 주민들의 자발적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원주소방서에서는 일반 가구에는 자발적인 설치를 권고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보급을 추진해 지난 10년간 7,000여 가구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원주시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관련 별도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2024년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10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용한 서장은‘이번 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화재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모든 가구에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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