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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천소방서 팔봉 119 안전센터 소방관 분들께 전합니다.
작성자
박원균
등록일
2022-12-09
조회수
662
내용
지난 5월 중순 가족 여행으로 홍천 소노펠리체에 방문하였습니다.
좋은 시간이여야 했으나 7살 막내가 쇼파에서 미끄러 지면서 테이블 모서리에 넘어지면서 머리에 충격이 생기고 한쪽귀가 단순한 열상이 아니라 귀구슬에 있는 연골이 절단되는 사고가 생겼습니다.
출혈도 심하고 상처보다는 충격으로 머리에 손상이 심할까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외지에 숙박시설이다 보니 인근에 방문할 의료시설도 마땅히 없는 상황에 119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다행히 신설된 팔봉 119 안전센터에서 구급차가 도착되었고 빠른 판단으로 거리가 있었지만 춘천 한림대병원으로 이동하여
봉합과 검사받고 잘 완치되었습니다. 늦지 않게 치료를 받았고 수련의 선생님이셨지만 두분이 집중해서 상처 봉합도 잘 되어서
무탈하게 흉터도 크지 않게 남아 잘 크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사는 사람인지라 기회가 된다면 찾아가서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었지만 바쁘게 사는 시간에 잊고 있었습니다.
해가 바뀌기 이전 구급차 운전해주신 분, 차량정리 하시면서 동행해주신 분 그리고 이동하면서 목에 보호대와 상처 부위에 드레싱 해주시고 돌보아주신 여직원분께 아버지로서 늦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후일 기회가 된다면 인사를 드렸으면 하여서 외부 업무용 베스트에 가려진 성함을 문의 드렸으나 정중히 거절하셔서
이렇게 밖에 인사를 남기지 못합니다. 카톡 프사에 홍천 22호 차량 6783번 구급차 사진 올려주신 대원분께 그날 경황중에 차분히 말씀 못드린 일 정중히 사과드리고 저희 아이 성심껏 돌보아 주신 일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된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항상 어려운 현장에서 헌신하심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