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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강원 홍천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17.9cm의 폭설이 기록되었다. 이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고 사고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6시 44분, 서울·양양 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석터널 인근에서는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소방차량 9대와 인원 22명이 투입되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이 사고로 80대 심정지 환자 1명을 포함한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경상을 입은 이들을 제외한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어 오전 7시 3분에는 내촌면 물걸리 조운 1교 인근 국도에서 나무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도로 통행이 차단되었으며, 홍천소방서 소방인력 5명이 투입되어 차량 통제와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홍천소방서는 폭설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기 체제를 강화하고,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들에게 도로 결빙 구간 운행 시 체인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하며, 폭설로 인한 나무 전도 및 낙석 등 위험에 대비해 외출 시 주변 환경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폭설로 인해 홍천소방서에서 출동한 건수는 자연재해 13건, 교통사고 2건, 기타 안전사고 2건이다.
엄재현 현장대응단장은 “폭설로 인한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