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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본문 시작홍천소방서(서장 이강우)는 12~13일 이틀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비롯한 각종 소방차량을 활용한 ‘경사로 운전능력 배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홍천소방서 전 출동부서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경북 영천시에서 벌집 제거 출동 중이던 펌프차가 경사가 심한 임도 진입 과정에서 차량이 밀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농로와 산길 등 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출동로상 차량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교차로 내 사고도 증가함에 따라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커졌다.
훈련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원활한 협조와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안전사고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위험구간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경사로 정지·출발 시 후방 밀림 방지 △제동장치 점검 △좁은길, 험로 진입 전 동승자의 하차를 통한 위험요소 사전 확인 등 위험상황 대응 중심의 차량 운행 훈련과 함께 기본적인 차량 조작훈련도 병행했다. 아울러 △후진 주차 시 동승자 운전석 후방 대각선측에 위치하여 수신호 △교차로 진입 시 일시정지 후 3초대기 및 좌우확인 △주행보조장치 맹신 금물 등 실전형 안전수칙 교육도 실시했다.
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은 “경사로와 협소 구간, 악천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출동하고 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대원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