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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본문 시작○ 철원소방서(서장 이광순)는 겨울철 난방용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철원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지만, 사용자의 부주의나 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92에 달하며, 이로 인해 약 2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열된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 방치 ▲보일러 내부의 연료 과적 ▲연통 관리 미흡으로 인한 연기 역류 등이 꼽힌다. 특히 연통에 쌓인 찌꺼기나 먼지가 불꽃을 유발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 실제 지난 3월 25일 오후 11시경 정선군의 한 주택에서도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로 인해 큰 화재가 발생했다. 연통을 장기간 점검하거나 교체하지 않아 발생한 이 화재는 주택과 창고를 포함해 108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 철원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시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통과 보일러 내부 주기적 청소하여 타르, 먼지, 재가 쌓이지 않도록 주 1회 이상 점검하기 ▲ 보일러 주변 정리 및 가연성 물질을 최소 2m 이상 떨어뜨리기 ▲ 과적 주의, 연료를 과도하게 투입하지 않고,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양만 사용. ▲ 안전장치 점검하기, 과열 방지 장치와 연통 연결 상태 수시 확인 ▲ 불씨 완전 소화, 화목보일러 사용 후 남은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
○ 이광순 서장은 “화목보일러는 편리한 난방 수단이지만, 사용 중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연통과 보일러 점검, 주변 정리, 연료 적정 사용 등 기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화재를 예방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