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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본문 시작○ 철원소방서(서장 이광순)는 지난 11월 12일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를 사용해 대형 피해를 막은 군인을 대상으로 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표창장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인 제3보병사단 369 포병대대 소속 소위 윤창민, 중사 고정훈, 이지환, 김동후는 지난 11월 12일 강원 철원군 서면 와수리의 도로상 주행 중인 1t 트럭 적재함에 발생한 화재를 목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하여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을 막았다. 당시 트럭 적재함에서 발화된 불길은 주인공들의 침착한 대처로 약 5분 만에 진화됐다.
○ 철원소방서는 “주인공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라며, “최초 발견자의 초기 진압 사례는 소화기의 중요성과 초기대응의 필요성을 다시금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5분 이내의 초기대응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소화기의 위치를 모른다거나 사용법을 알지 못해 초기대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소화기의 비치와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이광순 서장은 “화재 현장에서 이번 주인공들과 같은 최초 발견자의 역할은 소방력이 도달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벌어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모든 가정과 사업장에서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철원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 초기 진압 유공자 발굴 및 시상을 통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철원군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