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칭찬합시다
본문 시작
- 저속한 표현, 특정인 비방, 상업적 내용, 불법선거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는 사생활 침해나 부당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안녕하십니까?
항상 국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애 쓰시는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4월 12일) 저희 장모님께서 주무시다가 새벽 4시경 호흡곤란 및 의식이 약해지시는 증상이 발생하셨습니다. 장인어른과 두 분만 거주 하시는지라 장인께서 응급조치로 주물러 드리고 물도 드렸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답니다. 당황도 되고 자식들 전화번호도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마침 119가 생각이 나셨답니다.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소방관들이 출동하여 장모님을 병원(한림대 부속병원)으로 후송하였습니다.
후송 도중 장모님은 의식을 완전히 잃으셨고 119 소방대원들이 응급처치를 수행하며 병원으로 후송하여 응급실로 향하였습니다.
다행히 장모님께서는 다음날 새벽에 깨어나셨고 오후에는 의식이 서서히 돌아오셨습니다. 병명은 부정맥이 있으셨고 이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하네요.
의사는 조금만 응급처치가 늦었으면 의식이 회복이 안 되거나 회복되어도 부분마비 등의 장애 또는 기억상실 등이 발생하였을 거랍니다. 후송 도중의 소방대원의 응급처치가 완벽히 수행되어 응급실에서도 더 이상 조치가 불필요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의사들도 정말로 소방대원들의 응급조치가 완벽했다고 놀랄 정도였답니다.
그 후 장모님은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심장 인공 박동기 시술을 받고 오늘 춘천 한림병원으로 돌아 오셨습니다. 이제 회복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네요.
예전의 TV 프로그램에 119 대원의 활동이 방송된 적이 있지요
그때는 남의 이야기로만 여겼는데요, 이렇게 도움을 받게되니 정말로 감사의 표현을 어떻게 다 할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장인어른께서 그분들의 도움에 어찌 보답해야 하나 하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저도 교대근무를 하고 있어서 이른 새벽에 남들이 모두 곤한 잠을 자고 있을 때 출동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출동하여 완벽한 응급처치로 우리 장모님에게 새로운 삶을 만들어 주신 소방관(후평 구급대 김태용 소방교, 박동천 소방사)님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