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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119구조대 최현식 입니다
본부에 원주소방서 직원 칭찬 글이 올라와 복사해서 올립니다....
강원 원주시 일산동에서 공부하고 있는 고시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독서실과 옆에 주택건물 높은 담벼락 사이에
새끼 고라니가 입과 안면에 피를 흘리며 움크려 쓰러져 있는것을 보고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5월25일 오전 10시반경)
강원도 119지령실이라고 하시면서 바로 원주소방서에서 출동할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정확히 10분만에 구조대원 3분이 오셨습니다
(당시 구조차량 : 5톤트럭 구조차량이였구요, 트럭 엉덩이부분에 강원소방//원주7호라고 씌임)
발견장소가 높이는 약 4~5미터 되고 폭은 1미터가 안되서 고라니가 겁먹고 떨어질까봐
조심조심 다가가셔서 대형뜰채(?)로 잡으려고 하셨는데 고라니 녀석이 피흘리면서
끝까지 도망가더군요
정말 구조대원 3분 땀나셨을껍니다ㅜㅜ보는 저도 아슬아슬 했으니깐요....
결국엔 고라니가 출혈이 심한 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고라니 한생명을 구하기 위해
창문에서...5미터 높이 담벼락에서....고생하신 구조대원 3분 꼭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에 구조대원 한분은 끝까지 출혈심한 고라니 쓰다듬으시는 모습에 가슴이 짠했습니다.
요즘같이 말많고 탈많고 복잡한 세상속에서
믿을수 있는 사람이 있고, 믿음을 주는 분들이 있어서 아직 세상은 살만한거 같습니다.
이 글을 부디, 게시판 관리자님 뿐만 아니라, 소방고위직 분들도 보셔서
함께 칭찬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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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차량은 원주7호 구조차량이였구요.
5월25일 오전10:30~11:00정도에 출동하심.(원주시 일산동)
구조대원 2분은 왼쪽 팔뚝에 계급장이 4개 있으시고 1분은 계급장이 3개가 있으심.
구조대원분중 한분 성함이 @@표 구조대원님 같았습니다(확실치는 않음)
이정도면 누군지는 찾기 수월 하실꺼 같네요
날씨가 많이 더워진다고 합니다
부디,건강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