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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 [포토뉴스]도 소방기술경연대회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왕재섭)는 14일 태백시 동점동 강원소방학교에서 소방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 춘천·화천·영월서 산불 잇따라
14일 도 전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께 화천군 상서면 노동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0.1㏊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산불 발생지역 인근에서 군부대의 훈련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오후 1시7분께 춘천시 남산면 방곡리 번지점프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05㏊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또 낮 12시께 영월군 남면 국유림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산림 0.02㏊가 소실됐다.
조선일보
□ 울산 산부인과서 화재..환자 대피소동
14일 오전 10시45분께 울산 동구 서부동의 한 산부인과 건물 외부에서 불이나 입원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으나 사상자는 없었다.
이날 불은 지하 1층, 지상 7층짜리 건물의 5층 외부 난간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해 실외기 8대 등 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을 태우고 소방대의 진압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건물은 1층과 2층은 각각 소아과와 신생아실로 쓰이고 3∼6층엔 병동, 7층엔 산후조리원이 들어선 대형 산부인과 병원이다.
불이 나자 병원 5∼6층에 입원한 환자 7명 등 병원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히 밖으로 몸을 피해야 했다. 그러나 연기나 불꽃이 건물 내부로 거의 들어오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