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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유증기 안전관리 주의 당부
작성자
원주홍보
등록일
2020-05-04
조회수
838
내용

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최근 유증기 취급 부주의로 관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29일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우레탄 폼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 폭발로 25명이 사망하고,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원주에서도 지난 2일 부론면 마을 농기계창고에서 유증기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농기계창고 전소, 농기계 11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유증기는 기름 따위의 액체가 증발해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기름분자로, 기름을 끓이거나 공기 중에 노출시킨 경우 증발하게 돼 정전기 등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일반화재의 경우 대피시간이 있고 소화기 등을 이용 초기 진압이 가능하지만 유증기화재의 경우 폭발성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진화와 대피할 여유가 없으며, 유증기에 의한 유독가스로 인해 대형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


유증기에 의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선 유증기 발생 장소 환기의 습관화가 필요하며, 담뱃불같은 화기의 취급을 금지해야한다. 유증기는 인화점이 낮아 작은 불씨와 정전기로도 착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두가지 사항이 가장 중요하다.


이병은 원주서장은“유증기 화재 예방을 위해선 작업 전 안전점검과 각종 안전설비와 환기 설비 작동상태의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며“합동훈련과 소방교육을 통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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