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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방기술 경연대회(먹는 즐거움은....)
작성자
김영옥
등록일
2010-05-15
조회수
588
내용

원주의소대 대원으로서 처음 커다란 행사에 참석 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부산을 떨면서 작은넘  학교 늦을까봐 깨워만 주고 집을 나섰지요. 소방서에 도착하니 많은분들이 푸석푸석한 얼굴로 반갑게... 

김밥 한줄로 요기를 하면서 태백으로  출발~~

태백은 지금 산 벚꽃이 한창이 였습니다. 

부산하게 짐을 풀어서 점심 준비하는 판부 여성대 옆에서 어찌 도움이 될까 싶어 조금 도울려고 해봤지만..기회를 안 주시더군요..

원주여성대 대장님도 도움이 될려나 싶어 고기구울려고 불판앞에 섰는데

옷베린다고 그만 두시라고 하니 이거참 민망하고 죄송하고...

 

그냥 가만히 모른척 하고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앞에 파란옷 대원님이 떡을 드시면서 원주?보다 횡성떡이 맛나다고 한마디 했다가 기냥 엄청 당했습니다..( 안할줄 알았쥬~~그래도 좀 바준건 아시쥬~ㅎㅎ)

차려진 많은 음식을 맛나게 먹으면서..

 

배는 부른데 옆집 동해에서 오신 분들이 꽁치를 은박지에 열심히 싸서 ?불에 올리고 있는걸 봤지유..(꽁치구이 먹을 생각에 침이 꼴깍~~)

 

제 생각은 빚나가지 않았다는..ㅎㅎ

드뎌 앙상한 뼈만 남기고..알뜰히 먹었지요..

판부에서 준비하신 더덕 무침도 나누워 먹었습니다.

 

열심히 맛나게 먹었으니 정리는 해야죠

뒷정리를 하고 있는 넓은 창모자를 쓰신분은  

원주여성대 대원 입니다.몰카할려고 했는데 뒤돌아서시는 바람에..ㅎㅎ

 

많은 준비 하느라고 고생하신 판부여성대 여러분

음식 맛나게 정말 잘 먹었습니다.

고기랑 김치맛도 일품이고 더덕과 고기랑 먹을때도 정말 맛나더군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