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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특별외출] 설날 아침. 어린시절의 설레임을 품고-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6-30
조회수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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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언제나 명절은 잔뜩 부풀어오른 기대감으로 다가옵니다. 특히나 설날에는 설레임으로 잠 못이루곤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성장해가면서 그런 설레임은 조금씩 희미해져만 갔습니다. 유행 따라 철 따 라 사입는 옷이라 설빔은 그저 해묵은 이야기가 되었고, 크면 클수록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경제이야기들 때문에 빳빳한 새뱃돈의 한 켠에는 한숨이 들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의무소방에 입대를 한 이후로 나날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다 가옵니다. 바로 가족의 소중함입니다. 바보같이,, 입대를 하고나서야 절실히 느낍니다. 명절의 가장 큰 설레임은, 설날의 가장 큰 설레임은, 설빔도 아니고 세뱃돈도 아닌 바로 우 리 가족, 우리 식구들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명절 연휴가 시작될 때 가장 나 자신을 잠 못이루게 했던 것은 바로 사촌들의 발자국 소리에서 이어지는 우리 가족과 모든 식구들의 함박웃음이었습니다. 명절연휴 마지 막 날 밤새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게 했던 것 또한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었습니다. 그래서 군생활을 하며 그어느 때보다도 명절이 되면 그립고 그리워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추석날과 이번 설날에는 그 그리움이 그 어린 시절의 순수한 설레임으로 다 가왔습니다. 어린 시절의 그 어느날처럼 우리들은 식구들의 함박웃음을 떠올리며 설레임에 밤잠을 이루 지 못했습니다. 바로 설맞이 특별외출로 집에 다녀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새부터 자리잡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부모님 눈가 한 켠에 주름이 보입니다. 그래도 설 맞이 특별외출로 그 안에 함박웃음이 피어납니다. 모든 식구들의 함박웃음이 그 어느 때보 다도 즐겁습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지관으로서 근무복을 입고 차례를 지냅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늠름한 지관 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조상님들도 함박웃음을 웃으시는 것을 마음으로 봅니다. 그 어린 시절의 설날처럼 잠 못 이루던 설레임, 그리고 함박웃음, 우리- 가족들-. 그 설날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 소중함을 품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설맞이 특별외출을 보내주신 서장님 이하 과장님, 계장님 그리고 직원분들에게 깊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배려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새배 드립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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