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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해변서 20대 남 물에 빠져 숨져
【속초】29일 오전 6시26분께 양양 낙산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이모(28·경기도 부천시)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씨와 서모(28·서울시 마포구)씨 등 2명은 이날 일행 10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수영을 즐기다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 고속 제트보트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그러나 이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전 7시15분께 숨졌다.
속초해경은 이씨가 술을 마신 뒤 바닷물에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동료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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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 속초소방서 銀1·桐1 획득
속초소방서가 제11회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박성일(소방행정과·52·사진)소방경은 레슬링 69㎏ 이하에서 은메달, 이종영(설악산구조대·28·사진)소방사는 태권도 68㎏ 이하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속초소방서는 이번 대회에 14개 종목에 모두 43명이 출전했다.
제11회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소방관들의 체력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소방정보 교류 등을 목적으로 40여개국 6,000여명의 현·퇴직 소방관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