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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키장을 온몸으로 누비다
작성자
정태연
등록일
2012-03-07
조회수
1229
내용
당일이 야간근무라는 부담감(?)을 살짝 안고 스키장을 향해 go! go!
동해의 날씨는 좋았지만 1시간여 달려간 그곳은 아직 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듯
눈이 펑펑 날리고 있어서 봄과 겨울의 이중계절을 느낄 수 있었다.
배우자 동반으로 남편과 함께...
부부는 모두 2팀, 구조대장 내외와 우리..
두런두런 얘기를 하다보니 알펜시아에 도착했다.
영화 국가대표의 대표장면이었던 스키점프대도 보이고
살짝쿵 오늘 잘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아침을 황태해장국을 먹고 스키장비를 모두 갖추고 스키장에서 단체 샷~~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하얀 눈을 보니 기분도 짱이다.
리프트를 타고 가는 중간에 바람과 눈이 너무 불어 얼굴을 때린다.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라 또한 남편이랑 같이여서 더더욱 좋았당 ㅋㅋ
정상에 서서 우남철 센터장님의 강습을 받으면서 잘해야지 다짐을 해보지만...
몸과 마음은 벌써 유체이탈...
스키코스를 반이상 넘어지면서 내려왔다.
으이구.. 체력소실, 멘탈붕괴
역시나 40대에선 무리인가 몸소 체험하면서...
스키의 즐거움을 한껏 느꼈다.
스트레스를 하얀 눈밭에 모두 묻어두고 하루를 알차고 즐겁게 보낸
2012년 3월 6일의 소중한 기억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해주신 서장님
직원여러분들께(개콘 버전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합니다.